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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빛 물든 BTS 컴백 주간…2년만 방송무대로 '정점'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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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9주년에 꼭 맞춘 컴백 활동으로 가요계를 보랏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일 데뷔 후 달려온 9년의 시간을 함축한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로 컴백했다.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이후 11개월 만에 내놓은 신곡들이 포함된 이번 앨범은 발매 하루 만에 215만 5363장이나 판매됐고, 타이틀곡 ‘옛 투 컴(Yet To Come)’은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6월 10일 자)에서 진입과 동시에 3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 차트에서도 승승장구가 이어지고 있다. 이 곡은 발매 당일 단 한 시간 만에 국내 최대 음원 차트 멜론 톱100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는가 하면, 발매 5일째인 14일 오후 2시 기준으로도 1위를 달리며 정상급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2013년 6월 13일 데뷔한 이들이 데뷔 주간에 맞춰 컴백한 만큼, 어느 때보다 활발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13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를 통해 ‘프루프’ 라이브를 공개, 타이틀곡 ‘옛 투 컴’과 수록곡 ‘본 싱어(Born Singer)’, ‘포 유스(For Youth)’ 등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고 컴백 소회를 밝혔다.

이 콘텐츠는 최대 동시 시청자 수가 무려 213만 9000명으로 집계되며 방탄소년단의 변함 없는 글로벌 화력을 입증했다. 라이브가 진행되는 동안 채팅창은 전 세계 아미들이 보낸 보랏빛 하트로 가득했다.

같은 날 '프루프' 라이브에 앞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4000명의 팬들과 함께 한 Mnet '엠카운트다운' 사전 녹화를 명목으로 한 미니 콘서트가 진행됐다. 방탄소년단은 데뷔일 진행된 사전녹화인 만큼 체육관을 대관해 최대한 많은 팬들과 직접 만나 컴백 무대를 마쳤다.

무엇보다 방탄소년단은 사전녹화를 찾아준 팬들을 위해 장미꽃과 단체사진 엽서, 핸드크립, 립밤, 쿠키, 커피 등 선물을 준비해 팬들을 감동시켰다. 4000 명의 팬들을 위해 준비한 스타의 '역조공'에 팬들 사이엔 훈훈한 분위기가 가득하다. 미니 콘서트 뒤에는 멤버 뷔가 브이라이브 채팅을 통해 후기를 전하며 실시간 소통도 이어갔다.

14일에는 유튜브 채널 '방탄TV'를 통해 '찐 방탄회식' 영상이 공개된다. 쉼 없이 달려온 지난 9년을 되돌아보는 방탄소년단의, 여느 때보다 더욱 진솔한 소회가 오고갈 것으로 예상돼 팬들의 기대가 크다.

2년 만의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서의 컴백 무대도 16일부터 전격 공개된다. 16일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17일 KBS2 '뮤직뱅크', 19일 SBS '인기가요' 무대가 펼쳐지는 것. 라이브 퍼포먼스 무대가 '프루프' 라이브를 통해 첫 공개된 가운데 각 프로그램에서 어떤 곡들의 무대가 어떤 그림으로 펼쳐질 지 주목된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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