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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터키 지중해를 물들이다…15일부터 하타이 등서 한국문화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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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하타이 한국문화주간 행사 포스터/©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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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뉴스1) 정우용 기자 = 터키 남부 하타이와 아다나에서 한국문화주간이 열린다.

터키한국문화원과 하타이시는 14일 한-터키 수교 65주년을 맞아 15~19일(현지시간) '한류, 터키 지중해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한국문화주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1일부터 10월29일까지 하타이시(市)에서 열리는 하타이엑스포(국제원예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열리는 이 행사는 한국의 문화와 예술 등 한류붐을 터키에 일으키고 양국의 문화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5~17일에는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K-뷰티', 'K-푸드', 널뛰기·제기차기·딱지치기 등 'K-플레이', 전통탈과 청사초롱 등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K-익스피어리언스', 한복을 체험하는 'K-패션', 한국의 전통색상을 느낄 수 있는 'K-로드'가 진행된다.

16~17일에는 하타이엑스포 원형극장에서, 18~19일에는 아다나 '01 burda PGM 극장'에서 한국 퓨전 국악 그룹 '이드'의 공연과 K-팝 아이돌 그룹 '싸이퍼'의 콘서트가 열린다.

'형'(감독 권수경), '신과 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 '그것만이 내 세상'(감독 최성현), '판소리 복서'(감독 정혁기) 등 한국 영화도 상영된다.

2011년 앙카라에 설립된 한국문화원은 '문화와 예술을 통한 공감만큼 강력한 소통은 없다'는 모토로 한국의 문화적, 예술적, 역사적 풍요로움을 터키에 소개하기 위해 한국 관련 단체, 지자체, 대학 등과 협력해 터키인들에게 강좌, 세미나, 축제, 전시회, 콘서트 등을 열고 있다.

박기홍 터키한국문화원장은 "수교 65주년과 하타이 엑스포를 계기로 문화 소외지역인 터키 남부의 하타이를 찾아 문화적 균형을 유지하고 지방의 한류 팬덤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지금까지 70여개 주를 순회했으며, 앞으로 터키 81개주 전체를 돌며 전역에 한국문화를 알리겠다"고 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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