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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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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미 국무장관, BTS·트와이스 거론하며 '한미 유대 강조' [TF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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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박진 외교부장관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국무부 청사에서 공동 기자회견하고 있다. /워싱턴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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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에서 네 번째)을 만나 '반(反)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백악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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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새롬 기자]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박진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마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BTS와 트와이스를 거론하며 한미 양국간 유대를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박 장관의 방미가 외교장관 직책으로 처음이라면서 "최근 한미정상회담 이후 빠르게 이뤄진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시 한국에서 말했듯이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또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차고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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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에서 네 번째)을 만나 '반(反)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백악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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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불쑥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거론했다. 그는 "최근 두 나라의 매우 주목할 만한 만남인 BTS의 백악관 방문을 잊을 수 없다"며 "미국에 있는 'BTS 아미'들에겐 짜릿한 하루였다"고 언급했다.

BTS는 지난달 31일 백악관을 방문해 미국에서 문제가 되는 반(反)아시안 증오범죄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과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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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BTS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면담에 앞서 기자실에서 '반 아시안 증오범죄'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백악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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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또 다른 K팝의 순간을 겪었다"며 걸그룹 트와이스도 거론했다.

그는 자신이 최근 미 CBS 방송의 토크쇼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에 출연한 사실을 밝히며 "그 쇼에 도착했을 때 무대 뒤 입구에 엄청난 인파가 몰려 있었다. 고백하건대, 저를 보러 왔다고 잠시 생각했었다"고 했다.

이어 "근데 아니었다. K팝 그룹 트와이스가 그날 밤 쇼에 있었다. 그게 바로 인파가 거기에 있었던 이유였다. 그들은 굉장했다"고 말했다. 트와이스는 지난달 18일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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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가 지난달 18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CBS의 유명 방송 프로그램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에 출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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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는 이날 그룹의 데뷔 첫 영어 싱글인 'The Feels'(더 필즈)의 브라스 편곡 버전 무대를 선보였다. /@twice_trans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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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와 트와이스를 통해 "두 나라 사이의 유대는 강하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광범위하다"고 말한 블링컨 장관은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이날 있었던 장관 회견과 관련한 내용을 소개했다.

saeromli@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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