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거상답다. 벤피카가 또다시 초대박을 쳤다.
벤피카는 유럽 대표 거상으로 불린다. 스카우트를 파견해 유망주를 데려와 육성한 뒤 엄청난 이적료로 되팔곤 한다. 벤피카는 이런 시스템을 통해 수많은 선수를 매각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유망주를 키워 선순환을 이뤄냈다.
이번엔 다윈 누녜스를 리버풀에 매각하며 기본 이적료만 7,500만 유로(약 1,010억 원)를 품에 안게 됐다. 포르투갈 증권 시장위원회로 보낸 성명서에 따르면 누녜스의 계약은 기본 7,500만 유로에 보너스 조항 2,500만 유로(약 335억 원)가 포함됐다. 총 1억 유로에 해당하는 빅딜이다.
이후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벤피카의 이적료 수입 TOP10을 공개했다. 이번엔 성사된 다윈 누녜스는 역대 2위에 해당했다.
1위는 1억 2,700만 유로(약 1,710억 원)의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고 누녜스가 그 뒤를 이었다. 3위는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로, 6,800만 유로(약 915억 원)의 이득을 챙겼다.
계속해서 공동 4위는 4,000만 유로(약 540억 원)의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과 악셀 비첼(→제니트)이 차지했다. 6위는 3,800만 유로(약 510억 원)의 라울 히메네스(→울버햄튼), 7위는 3,570만 유로(약 480억 원)의 넬송 세메두(→바르셀로나)였다.
마지막으로 공동 8위는 3,500만 유로(약 470억 원)의 빅토르 린델로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헤나투 산체스(→바이에른 뮌헨)였으며 10위로 3,300만 유로(약 445억 원)의 앙헬 디 마리아(→레알 마드리드)가 이름을 올렸다.
TOP10의 이적료만 합쳐도 무려 7,090억 원이다. 왜 거상이라고 불리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사진= 트랜스퍼마크트 SNS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