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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 팩 "아들 덕분에 나도 방탄 팬 됐다"('BTS 컴백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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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방탄소년단 '프루프' 컴백 라이브. 사진|유튜브 '방탄TV' 생방송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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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앤더슨 팩이 그룹 방탄소년단(BTS)과의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방탄TV'를 통해 방탄소년단 새 앨범 '프루프(Proof)' 발매 기념 라이브가 진행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본 싱어'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옛 투 컴' 밴드 라이브 무대로 영상의 포문을 열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사막 한가운데서 진행된 컴백 라이브에서 눈길을 끈 점은 실크소닉의 앤더슨 팩이 드러머로 나섰다는 점이다.

방탄소년단은 앤더스 팩에게 연신 고마움을 전했고 앤더슨 팩은 "진짜 좋다. 교회가 생각난다. 진짜 좋다"고 방탄소년단 음악에 대한 감상평을 전했다.

RM은 "이번 콜라보가 가능했던 이유는 자주 만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앤더슨 팩은 "아들 덕분이다. 아들이 진짜 팬이다. 그래서 나도 팬이 됐다"고 방탄소년단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앤더슨 팩은 짧은 인터뷰 순간 동안 '진짜 좋아요' '아니야' 등의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하며 방탄소년단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데뷔 후 9년의 시간에 대해 반추하는가 하면, 새 앨범 '프루프'에 대한 소개를 짧고 굵게 진행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일 데뷔 후 9년의 역사를 함축한 앤솔러지(Anthology) 앨범 ‘프루프(Proof)’를 발매했다. 앨범에는 신곡 3곡을 포함해 총 48개 트랙이 담겼으며 10년차 아티스트가 된 방탄소년단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멤버들의 생각을 담은 다채로운 곡들로 채워졌다.

타이틀곡 ‘옛 투 컴(Yet To Come)’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뜻으로 '가장 아름다운 순간(The Most Beautiful Moment)'이라는 부제가 달렸다. 이 곡은 세계 97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6월 11일 오전 8시 기준)를 기록했다.

또 '프루프'는 발매 하루 만에 판매량 215만 5363장(6월 10일 오후 11시 기준)을 기록, 방탄소년단은 신보 발매 후 하루 만에 더블 밀리언셀러(앨범 판매량 200만 장 돌파)를 달성한 유일한 아티스트가 됐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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