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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자치구와 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아동학대 재발 위기가 높은 344가구를 선별해 한 달간 합동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합동 점검에서는 각 가정을 찾아가 대면조사를 진행하는데 아동의 신체와 심리 상태, 주거환경과 아동학대 여부 등을 살펴보게 됩니다.
점검 중에 재학대 피해가 확인되면 즉시 수사를 진행하고 필요 시 아동 분리와 응급조치, 치료와 법률지원 등을 연계할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경찰청과 함께 3년 간 2차례 이상 신고된 아동을 대상으로 3만 5천470명을 전수조사해 이 가운데 2천 121건에 대해 수사 의뢰(5건), 학대신고 (22건), 복지서비스 연계 등의 조치를 완료했습니다.
국가아동학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시 재학대 발생률은 지난 2019년 12.5%에서 2020년 13.3%로 올랐다가, 지난해에는 13%로 감소했습니다.
남정민 기자(j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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