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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0-3 대참사'...이강인에게 한일전은 악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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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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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이강인은 한일전에서 2번이나 0-3 참사를 경험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파크타코르 센트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일본에 0-3 대패를 당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졸전 속에서도 이강인은 분투했다. 아예 흐름을 일본에 내줬던 전반에도 이강인은 날카로운 패스와 움직임으로 공격 활로를 열었다. 이강인 분전에도 후방이 매우 불안해 실점까지 허용했고 전반은 0-1로 마쳤다. 1실점을 한 게 다행으로 느껴질 정도로 심각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 권혁규를 넣으며 안정화를 꾀했고 조영욱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초반 밀어붙였지만 마무리가 안 됐다. 이강인은 공격 진영에 머물지 않고 3선까지 내려와 후방 빌드업에 관여를 했다. 동점골을 넣기 위한 의지가 돋보였다. 이강인이 전방위적으로 움직이며 패스를 연결하면서 흐름이 살아나는 것처럼 보였으나 일본 페널티 박스 안으로는 진입하지 못했다. 대부분의 슈팅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나왔다. 압박과 몸싸움에 밀린 것이 컸다.

추가로 2실점을 내주며 한국은 0-3 대패를 당했다. 일본이 21세 이하(U-21) 선수들로만 명단을 구성했기에 경기 내용, 결과는 더욱 굴욕적이었다. 전술적으로도 완패를 하면서 한국은 무릎을 꿇었다. 충격적인 내용과 결과에 질타가 쏟아지는 중이다.

이강인은 또 한일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지난 2021년 3월 25일 열린 대한민국 A대표팀, 일본과의 친선전에서 이강인은 선발 출전했는데 결과는0-3 대패였다. 당시 경기에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참여하지 않았고 일본 원정이었던 걸 고려할 필요는 있지만 그래도 3실점 대패는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였다. 경기력도 실망스러웠다. 이후 A대표팀에 뽑히지 않았다.

대참사가 1년 3개월 정도가 지난 때에 이강인은 또 한일전에서 0-3 대패를 맛봤다. A대표팀, U-23 대표팀에서 나온 한일전 참사에 이강인이 있었다. 연속해서 한일전에서 악몽을 맛본 셈이다. 이제 이강인은 한일전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괴로움을 느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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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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