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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초유의 현직 당대표 징계

이준석, 정진석 저격 "나이 많아도 서열상 당대표가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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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정 의원의 주장은 사실관계가 다 틀렸다"

이준석, "장 의원의 결단은 존중받아야 한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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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아무리 나이가 더 있으신 국회부의장과 당대표의 관계라 하더라도 서열상 당대표가 위”라며 같은 당 정진석 의원을 겨냥해 발언했다.

KBS 일요진단에 12일 출현한 이 대표는 “제가 정 부의장한테 개인적인 감정이 있었다고 한다면 이번에 제가 (6·1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을 부탁드리지도 않았을 것” 이라면서 정 의원이 자신에게 한 문제 제기한 내용에 대해서는 “사실관계가 다 틀렸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해당 프로그램에서 자신을 향한 정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우선 우크라이나 방문 일정 관련 자신이 대통령실 의사에 반해 움직였다는 주장에 대해 “제가 우크라이나 갈 때 외교부 직원 3명이 동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일정이나 아니면 메시지를 외교부와 조율해가지고, 그리고 또 대통령실과도 사전에 조율했다”면서 “제가 다 말할 수 없다. 왜냐면 대통령과 논의한 걸 어떻게 얘기하겠는가”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일정보다 당내 연찬회가 중요하지 않으냐는 주장에 대해서는 “연찬회도 권성동 원내대표한테 이미 다 얘기하고 갔다”고 했다. 또 “애초 저에게 한 지적에 있어서 절 지적한 부분의 사실관계가 다 틀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친윤(친윤석열) 의원 모임으로 알려진 ‘민들레(민심 들어 볼래)’에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으로 통하는 장제원 의원이 불참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그렇게 결론이 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장 의원의 결단은 존중받아야 한다”라며 “그런 게 바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한 길이 아닐까”고 말했다. 다만 장 의원이 결단 배경으로 현 정부 성공 대신 권 원내대표와의 ‘의리’를 강조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형민 인턴기자 sulu432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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