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콰도르·모잠비크·몰타 등 내년 1월1일부터 임기 시작
미국 뉴욕 유엔 본부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 모습 2022.03.23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일본, 스위스, 에콰도르, 모잠비크, 몰타 등 5개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9일(현지시간) 선출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엔 총회는 이날 미국 뉴욕 본부에서 표결을 진행해 비상임이사국 5개국을 선출했다.
투표 결과 모잠비크가 192표로 가장 많았으며 에콰도르가 190표로 뒤를 이었다. 스위스(187표), 몰타(185표), 일본(184표) 순이다.
이들은 앞선 인도, 아일랜드, 케냐, 멕시코, 노르웨이를 대체해 내년 1월1일부터 2년 임기로 활동을 시작한다.
특히 이번 일본의 비상임이사국 선출은 12번째다. 2017년 임기를 마친 이래 6년 만의 재입성이다. 최근 일본은 상임이사국 진출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안보리는 국제사회에서 제재 부과, 무력 사용 허가 등 법적 구속력을 갖춘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유엔 핵심기구다.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5개 상임이사국과 10개 비상임이사국으로 구성된다.
상임이사국에는 의사결정에 있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이 주어진다. 비상임이사국은 5개국씩 매년 번갈아 선출되며 연임은 불가하나 중임은 가능하다. 지난해 가나, 가봉, 아랍에미리트(UAE), 알바니아, 브라질 등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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