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여성의원 수 또 남성 앞질러

경기 의정부시의회 [의정부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거쳐 새로 구성되는 경기 의정부시의회에서 여성의원이 남성 의원 수를 다시 뛰어넘게 됐다.

9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임기가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인 9대 의정부 시의원으로 지역구 11명, 비례 2명 등 총 13명이 당선됐다.

이 가운데 여성 의원은 3선인 김현주 의원 등 7명으로 절반을 넘는다.

의정부 시의회에는 4대까지 여성의원이 없었으나 비례대표와 여성할당제 도입 등에 힘입어 5대 때 여성 의원 3명이 처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8대 의회 때는 여성 의원이 7명 당선되면서 처음으로 남성의원 수를 앞지르기 시작했다.

이번 9대 의회에서 여성 의장이 나올지도 관심을 모은다.

역대 의장 15명 가운데 여성은 2명에 불과했다.

한편 9대 의정부 시의원을 소속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5명이고 더불어민주당은 8명이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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