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계약 알린 토트넘 |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를 준비하는 손흥민(30)의 소속팀 토트넘이 전력 보강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토트넘은 8일(현지시간) 지난 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샘프턴에서 뛰었던 베테랑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34)와 2024년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6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포스터는 2006년 뉴캐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나 1군 데뷔전은 치르지 못한 채 잉글랜드 하부 리그 팀과 스코틀랜드 셀틱 등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셀틱에서 자리 잡아 2012-2013시즌 완전 이적했고, 2014-2015시즌부터는 사우샘프턴에서 활약했다. 2019-2020시즌엔 다시 셀틱에 임대돼 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2021-2022시즌 사우샘프턴에서 19경기에 뛴 것을 비롯해 EPL 통산 출전 기록은 134경기다.
포스터는 "토트넘에 온 건 내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건 환상적인 일이다. 유럽 대항전에서 50경기 가까이 뛴 경험이 있는 만큼 어떤 방식으로든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21-2022시즌을 EPL 4위로 마치며 다음 시즌 UCL 출전권을 따낸 토트넘은 최근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윙어 이반 페리시치(33)를 영입한 데 이어 위고 로리스(36·프랑스)의 뒤를 받칠 골키퍼도 수혈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 임대돼 로리스의 백업 역할을 한 피에를루이지 골리니(27·이탈리아)는 원소속팀인 아탈란타(이탈리아)로 돌아갔다.
여기에 토트넘이 인터밀란(이탈리아)의 센터백 알레산드로 바스토니(23·이탈리아)도 노린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잇따랐으나 풋볼런던 등에 따르면 에이전트가 "바스토니는 인터밀란에 잔류할 것"이라고 밝혀 불발 가능성이 커졌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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