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30 (토)

이슈 법의 심판대 오른 MB

尹대통령, MB사면론에 "이십몇년 수감생활 안 맞지 않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과 관련해 "저는 뭐 그 이십몇년을 수감 생활하게 하는 건 안 맞지 않습니까. 과거 전례에 비춰서"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청사 출근길에 '대선 후보 시절 이 전 대통령의 사면이 필요하다고 한 것은 아직 유효한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답변은 전날 내놓은 발언에서 한발 더 나아간 것이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이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사면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혀왔으나 전날 출근길에는 "지금 언급할 문제가 아니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 전 대통령은 최근 건강 악화를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일각에서는 교정 당국의 형집행정지 결정 여부와 관계없이 윤 대통령이 8·15 광복절을 계기로 사면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