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새이름 확정되면 다시 고민할 것"
발언하는 권성동 |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대통령 집무실에 조만간 새 이름이 붙게 되면서 그간 사용했던 '당정청' 대신 '당정대'라는 임시 명칭이 등장했다.
당정청에서 청와대를 지칭하는 이름이 확정되지 않았고, 한시적으로 '대통령실'을 대신 사용하고 있는 만큼, 대통령실의 앞 글자를 따온 것이다.
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북한 미사일 발사 등 국가안보 관련 사안을 주제로 '당정대 협의회'가 열렸다.
협의회 관련 공지문과 회의장 뒤편에 걸린 배너에도 '당정대'라는 명칭이 처음 사용됐다.
다만 당에서는 이를 추후 어떤 명칭으로 확정할지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당정청 대신 사용할 명칭을 아직 고민 중인 상황"이라며 "대통령실의 새 명칭이 확정되면 (당정청 명칭을) 다시 고민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에서는 정부와 대통령실이 사실상 유사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당정청' 대신 '당정'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도 내놓은 바 있다.
대통령실은 새 대통령 집무실 이름 후보를 5개(국민의집·국민청사·민음청사·바른누리·이태원로22)로 압축해 오는 9일까지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종 당선작은 5건의 후보작에 대한 국민 선호도 조사 결과와 심사위원의 배점을 각각 70 대 30의 비율로 합산해 선정키로 했다.
s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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