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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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7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최종 의견 수렴에 돌입했다. 이재명 의원은 의총에 불참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비대위 기본적인 구성안을 최종 의견 수렴한 후에 금주 중 당무위, 중앙위 열어 공식 인준 절차를 거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의총은 비대위 관련 보고 후 현안 자유토론으로 진행된다.
박 원내대표는 "비대위 구성을 비롯해 의원들이 그동안 보고 듣고 고민한 의견들이 우리 당의 아픈 패배를 복귀하는 소중한 주춧돌이 될 거라 믿는다"며 "민주적이고 합법적인 비대위 구성을 통해 당 지도부의 공백을 최대한 조기에 수습하고 당 변화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반성'을 거듭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의례적인 반성문은 더 이상 쓸 수 없다"며 "보궐선거와 대선 그리고 이번 지선까지 연이어 세 번을 국민께서 왜 민주당에 이토록 매서운 회초리 드셨는지 철저히 성찰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그 반성 위에서 재창당의 심정으로 그만하면 됐다 할때까지 혁신하는 일만 남았다"며 "오늘 의총에서는 당안팎에서 준 여러 의견, 의원들 제안 바탕으로 구체적 비대위 구성 방안 논의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날 의원총회는 이재명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첫 출근 소감을 밝히면서 "제가 참여를 안 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한 바가 있다.
제주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한규 의원은 의총에 참석해 "40대 초선 의원에게 당, 국민이 원하는 바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투데이/유혜림 기자 (wisefores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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