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조 6천억 원 규모의 피해를 낳은 '라임 사태'의 핵심인물로 꼽히는 김영홍 메트로폴리탄 회장은 사건이 불거지기 전인 2019년 출국한 뒤 행방불명 상태입니다.
그런데 최근 경찰이 김 회장의 측근이 입국한 걸 확인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했습니다.
수사에 속도가 날지 주목됩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잠적한 김영홍 메트로폴리탄 회장의 측근인 친척 김 모 씨를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지난 4월 범인 도피 교사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해 김씨 등을 추적해오던 경찰은 지난달 29일 김씨 입국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앞서 2년여 전 출국해 행방이 묘연한 김 회장은 라임사태 몸통으로 지목된 인물로, 라임펀드에서 부동산 시행사 메트로폴리탄으로 건너간 투자금 3천억 원 중 상당 부분을 횡령한 혐의를 받습니다.
김 씨가 김 회장에 자금을 대며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만큼 함께 고발된 김 회장의 행방을 찾는데 실마리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김영홍 회장 친척) 소재를 파악 중에 있다"며 "조만간 소환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 수사 상황에 따라 라임 사건을 들여다보고 있는 검찰의 수사도 급물살을 탈지 주목됩니다.
서울남부지검 수사팀은 지난 2020년 라임 사건 수사에 들어가기 전 해외로 도피한 김 회장을 검거하기 위해 체포영장을 발부 받고 인터폴에 수배를 요청해둔 상태입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라임사태 #출국금지 #김영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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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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