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라도 손 잡고 국회 정상화 해야"
후반기 국회 지난달 29일부터 공백 상태
후반기 국회 지난달 29일부터 공백 상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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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현충일인 6일 국민의힘을 겨냥해 "나라의 안보를 책임져야 할 여당이 해야 할 최선의 선택은 당리당략을 버리고 즉각 국회의장을 선출해 국회를 정상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물가 급등 등으로 민생 경제는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고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한반도의 안보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의 호국(護國)은 민생이 더 벼랑 끝으로 내몰리지 않게 지켜내고 북한의 도발로부터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는 것"이라며 "그런데 정작 민생과 안보의 최전선에 있어야 할 국회는 문조차 열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회의장 공백 상태를 언급하며 "국회의장이 없어 민생 위기와 북한의 도발에 제대로 대응조차 못 하는 국회 공백사태를 국민들이 어떻게 보실지 걱정이다"라고 지적했다. 21대 국회는 지난달 29일부터 후반기가 시작됐지만 여야가 원 구성 협상을 두고 지지부진해 국회의장단도 선출되지 못하고 있다. 여야 모두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논의가 제자리걸음 중이다.
박 원내대표는 "내일이라도 국회를 열어 여야가 통 크게 손잡고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려야 한다"며 "여·야가 현충의 한마음 한뜻으로 당장 해야 할 책무를 놓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오늘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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