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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단독] 당근 마켓 알바라더니…'피싱 자금 운반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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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이스피싱 조직들의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유명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을 이용한 건데요. 한 피싱 조직이 당근마켓에서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것처럼 속인 뒤 자금 운반책으로 삼다 꼬리가 잡혔습니다.

김민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31일, 50대 여성 A 씨는 당근마켓에 아르바이트 채용 공지문을 낸 의류업체에 연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