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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팀이구나" 김아랑-이준서가 베이징 올림픽 계주를 최고로 꼽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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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목동, 윤승재 기자) 쇼트트랙 대표팀 김아랑-이준서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계주 경기’를 꼽았다.

5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팅 올스타 2022’ 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엔 곽윤기, 김아랑(이상 고양시청), 노아름(전북도청), 박장혁(스포츠토토), 박지원(서울시청), 박지윤(의정부시청), 서휘민(고려대), 이유빈(연세대), 이준서(한국체대),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과 정재원(의정부시청), 김민석(성남시청), 박성현(한국체대), 엄천호(스포츠토토) 등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선수들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 초반 선수들은 미리 준비한 팬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Q&A 시간을 가졌다. 올스타전 참가 소감, 외모 순위, 하고 싶은 광고 등 여러 질문들을 받은 선수들은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라는 질문도 함께 받았다. 이에 대표로 답변한 이준서와 김아랑이 이구동성으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계주”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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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은 나란히 계주 은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 3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도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따며 2010년 밴쿠버 대회 이후 12년 만의 메달을 수확했다.

남자 계주 대표팀이었던 이준서는 박장혁-곽윤기-황대헌과 레이스에 나서 은메달을 함께 했다. 남자 대표팀은 18바퀴 남긴 시점에서 캐나다에게 1위를 뺏겼으나, 이후 3위권과의 격차를 벌리며 안정적인 페이스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준서는 “결승에서 제가 좋지 못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는데 팀원들이 커버해줘서 은메달을 땄다. ‘이게 팀이구나’라는 생각이 든 경기”라며 베이징 올림픽 계주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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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랑은 최민정-이유빈-서휘민과 함께 계주 경기에 나서 대역전 은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8바퀴를 남기고 4위로 떨어졌으나, 세 바퀴를 남기고 김아랑이 3위로 올라선 뒤 마지막 주자 최민정이 2위로 올라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아랑은 “마지막까지 뒤에 쳐져 있다가 (최)민정이를 밀어주기 직전에 순위를 바꿨다. 그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사진=목동 박지영 기자, 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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