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 송영길, 사무실 정리하며 "불사조"…정치 부활 암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4일 페이스북에 낙선 이후 캠프 사무실을 정리하는 모습을 올렸다. [사진 송영길 페이스북]

6·1 서울시장 선거에서 낙선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후보가 정치 행보 재개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송 전 후보는 4일 오후 페이스북에 "오늘 선거 캠프 사무실 정리하는 일을 도왔다"며 서울 중구의 한 빌딩에 위치한 사무실 철거 현장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캠프 빌딩 이름이 휘닉스(phoenix), 불사조"라고 적었다.

불사조(不死鳥)는 전설에 등장하는 새로 죽음과 부활을 반복하는 존재다.

이 게시물에는 "다시 멋진 비상을 확신한다", "또 도약하기를 바란다", "기회는 또 온다" 등 지지자들의 응원 댓글이 달렸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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