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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조기 사퇴?…당연히 임기 채운다"

이데일리 이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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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조기 사퇴?…당연히 임기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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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상납 의혹에 `떳떳하다` 일축
"머릿속엔 내년 재선거 이겨 `역대급 대표` 될 생각 뿐"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당연히 임기 채운다”며 6·1 지방선거 이후 조기 사퇴론과 미국 유학설 등을 일축했다.

이 대표는 4일 공개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둘러싼 성 상납 의혹에 대해 `떳떳하다`고 선을 그은 뒤, “머릿속엔 내년 4월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까지 이겨서 `역대급 당 대표`가 되겠다는 생각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제8회 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방송을 시청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제8회 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방송을 시청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 대표는 `조기 사퇴론` 관련 질문에 “억측이기 전에 그런 시도들이 있었다”면서 “유학설 같은 구체적인 시나리오까지 만들어서 흘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렇게 해야 나를 흔들 수 있어서다. 유학은 내가 (미국 하버드대로) 다녀온 사람이라 별로 갈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특히 성 상납 의혹에 대해서는 “김철근 정무실장에게 증거인멸 교사를 했다고 하는데 교사나 지시를 한 게 아무것도 없다”면서 “(윤리위에서)성 상납 비리를 다룬다고 하는데, 윤리위 보도자료에는 그걸 다루지도 않는 것으로 나온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은 이 대표가 지난 2013년 `성 접대`를 받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놨다. 이에 이 대표는 가세연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가세연은 이 대표를 알선수재 혐의로 검찰에 다시 고발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정당 개혁 혁신위원회 출범과 관련해서는 “지방선거 승리의 원인은 경선 위주 공천 방식을 택해 과거 선거에 비해 공천 잡음이 적었기 때문”이라면서 “분란을 막으려면 상향식 공천을 해야 하는데 후보 개인의 역량을 판단하기가 어려운 단점이 있다. 혁신위에서 경선 제도에 대한 보완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원내 입성에 성공한 안철수 의원의 역할을 두고서는 “개혁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혁신이라는 두 글자만 계속 얘기해선 안 된다”면서 “전당대회는 결국 비전 승부”라고 했다.

한편 차기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서는 “(당 대표가) 안 될 거다. 차기 대선을 염두에 둔 사람들은 절대 당을 혁신 못 한다”며 “이번 선거 때 보면 선거 전반부는 이 의원의 명분 없는 출마, 후반부는 (이 의원이 공약한) 김포공항 폐항 논란이 전부였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