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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서울)]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가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6월 A매치 친선 경기를 치르는 중이다. 전반 중반이 흘러가는 현재 브라질이 히샬리송의 선제골로 1-0으로 리드 중이다.
경기를 앞두고 경기장 전광판에 브라질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주장인 다니엘 알베스의 이름이 등장하자 환호가 시작됐다. 그 뒤로 티아고 실바, 마르퀴뇨스, 카세미루 등 세계적인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등장할 때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끝없이 뜨거워졌다.
6만 관중이 들어찬 상암벌이 제대로 뜨거워지기 시작한 건 네이마르의 이름이 등장했을 때다. 네이마르의 이름이 불리자 6만 관중은 엄청난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다른 브라질 선수들의 이름이 호명됐을 때와는 차원이 다른 함성이었다. 네이마르의 인기는 브라질 국가가 울려 퍼질 때도 이어졌다. 전광판 화면에 네이마르만 등장하면 상암이 들썩였다.
그만큼 한국을 응원하러 온 팬들이 대부분이지만 네이마르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는 것이다. 네이마르는 세계적인 슈퍼스타다. 이번 시즌 부진했다고 해도 한때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다음가는 전 세계 NO.3였다. '메날두'만이 존재하는 신계에 노크했던 선수다.
물론 네이마르보다 함성소리가 큰 선수도 있었다. 바로 주인공은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인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의 등번호인 7번이 전광판에 등장하자마자 상암은 용광로처럼 타올랐다.
손흥민은 이날 6만 관중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체육훈장 중 최고인 청룡장도 수상했다. 손흥민이 정장을 입고 있고 등장했을 때도 엄청난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경기가 시작되자 네이마르는 단번에 자신이 왜 슈퍼스타인지를 증명했다. 어슬렁거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네이마르의 움직임은 계속해서 날카로웠다. 네이마르는 전반 8분 페널티박스 앞에서 공을 잡더니 수비수 2명을 뚫어낸 뒤에 하피냐에게 완벽한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다.
사진-인터풋볼 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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