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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화물연대 총파업

화물연대 파업에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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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주업계 1위인 하이트진로의 경기 이천공장이 2일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의 파업으로 생산을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제품 공급에 대한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생산라인 가동을 멈췄다. 현장 관계자는 "화물차주들이 공장 정문과 화물 적재 공간을 막고 있어 화물을 실을 수도 없고, 제품을 쌓아놓을 수 없어 생산을 중단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날 소주 출고량은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이천·청주공장은 참이슬과 진로 등 하이트진로 소주 생산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화물 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30여 명(약 30%)은 지난 3월 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에 가입하면서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송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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