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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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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창작자 중심 메타버스 '미글루' 베일 벗었다…"2023년 출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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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 수용 가능한 거대 도시 3D로 재현중"

"가상부동산·아바타 NFT화…이용자 수익 창출 가능"

뉴스1

크래프톤 3D 월드 크립토 메타버스 프로젝트 '미글루'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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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크래프톤이 개발 중인 돈버는 메타버스 '미글루'(Migaloo)가 윤곽을 드러냈다.

크래프톤은 2023년 출시를 목표로 C2E 기반의 3D 월드 크립토 메타버스 프로젝트 '미글루'를 개발중이다고 2일 밝혔다.

크래프톤이 강조하는 'C2E'(Create-to-Earn)는 크리에이터가 콘텐츠를 생산해 돈을 벌 수 있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프로젝트명인 '미글루'는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하얀색 혹등고래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크립토(Crypto) 세상을 미글루처럼 유영하는 동시에 선한 영향력을 가진 프로젝트가 되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

현재 미글루 프로젝트의 개발은 크래프톤이 주도하고 있으며, 메타버스 서비스 제페토 운영사 '네이버제트'와 협업 중이다. 크래프톤은 Δ월드 Δ샌드박스 Δ블록체인 시스템을 개발을, 네이버제트는 Δ서비스 기획 Δ파트너십 확보 분야를 맡았다.

회사 측은 "양사는 연내 합작 법인을 출범하고, 프로젝트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미글루는 크게 Δ가상공간(멀티레이어 월드) Δ창작툴(크리에이터 툴) Δ수익시스템(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가상공간 '퍼시스턴드 월드'는 이용자가 직접 탐험이 가능한 광대한 규모의 도시로, 2km x 2km 규모의 약 300~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다수의 채널로 구성된다.

실제 도시와 비슷하게 '도로' 및 '차량'이 구현돼 있으며, 이용자는 이곳에서 랜드(땅)을 구매해 다양한 건물을 짓고,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동시에 '게임' '콘서트' '전시관' 등의 다양한 콘텐츠 저작도 가능하다.

또 이용자는 창작툴(크리에이터 툴)을 이용해 '아바타' '의상 '액세서리'등을 제작할 수 있고, 실제 건물과 유사한 외형과 인테리어 디자인까지 제작할 수 있다.

아울러 프로젝트 미글루는 크리에이터가 자체 코인 및 NFT(대체 불가능 토큰)을 발행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C2E(Creat to Earn) 시스템을 운영한다.

회사 측은 "코인은 다수의 외부 블록체인과 연동되는 안정적인 코인 시스템이다"며 "NFT는 메타버스 내 부동산, 자체 제작 아이템, 각종 콘텐츠 파일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미글루는 '모바일' 중심의 서비스로 개발중이며 향후 PC 호환 개발 가능성도 열려 있다. 출시 목표는 2023년이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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