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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단 2명' 서지연·반선호 부산시의원 민주당 당선인

연합뉴스 차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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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단 2명' 서지연·반선호 부산시의원 민주당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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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젊은 정치인…서지연 "일로 증명", 반선호 "민주당 가치 실현"
서지연 당선인[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서지연 당선인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6·1 지방선거로 부산시의회 의석 대부분을 국민의힘이 싹쓸이한 가운데 비례대표로 시의회에 입성한 민주당 서지연·반선호 당선인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두 사람 모두 30대 젊은 정치인으로 "일로써 증명해 내겠다"며 패기를 보였다.

서지연 당선인은 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민주당 자체가 균형이 깨져버려서 많이 무거운 마음으로 임하려고 한다"면서 "우려하실 부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유능함으로 보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이 마주하고 있는 현안 자체가 시대적 감각을 가지고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부분이 있다 보니, 현장에서 일해본 30대가 더 잘 해낼 수 있다고 감히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서 당선은 부산대학교를 졸업한 뒤 국제 교육 관련 프로젝트 회사에서 경험을 쌓고, 부산시 투자 유치과에서도 근무했다.

이후 일본 도쿄에서 컨설턴트,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서 활동하다가 2018년 암 진단을 받았고, 암 치료 후의 삶에 대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사단법인 쉼표를 만들고 활약했다.


서 당선인이 최초 제안한 암관리법 개정안은 현재 국회 본회를 통과한 상태다.

반선호 당선인[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반선호 당선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반선호 당선인은 "민주당의 이름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민주당 구청장과 시의원들 모두 열심히 일했는데 정치적인 지형이나 바람에 이런 것들이 가려져 아쉬운 결과를 받은 거 같다"면서 "서 당선인과 저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역량이 있고, 각자의 삶 속에서 쌓아온 가치와 민주당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반 당선인은 대학을 졸업한 뒤 27세부터 박재호 국회의원 비서관을 하며 지역 정치를 10년 이상 경험했다.

남구의회 구의원과 국무총리비서실 민정민원비서관실 사무관을 하기도 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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