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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오세훈 서울시장 행보에 쏠리는 눈

[프로필]오세훈 서울시장…송영길 꺾고 '첫 4선' 도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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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지난 31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총력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6.01. (사진 = 뉴시스DB)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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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39대 서울특별시장에 당선됐다. 제33·34·38대 서울시장을 지낸 오 당선인은 사상 처음으로 4선에 성공했다.

오 당선인은 1961년 서울 성수동에서 1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979년 대일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부에 입학했다. 이후 대학교 2학년 때 고려대 법대에 편입, 1984년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오 당선인은 1990년대 '아파트 일조권' 피해보상 재판에서 주민들의 변호를 맡으며 세간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1994년 MBC 생활법률 프로그램인 '오 변호사, 배 변호사'를 진행하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은 제16대 총선(2000년)에 오 당선인을 새 인물로 영입했다. 선거에서 승리하며 그는 서울 강남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제16대 국회에 입성한 그는 임기 막바지였던 2004년 돌연 제17대 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 공천 헌금 비리, 일명 '차떼기당' 논란이 불거진 후 당내 개혁에 불만을 표하면서다.

한동안 정치에 거리를 두던 그는 2006년 서울시장 후보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61.1%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열린우리당의 강금실 후보를 꺾고 서울시장에 당선됐다.

2010년에는 한명숙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펼친 서울시장 선거에서 47.4%를 득표하며 0.6%포인트 차이로 신승했다.

이듬해 오 당선인은 민주당이 장악한 서울시의회와 '무상급식'을 놓고 큰 갈등을 벌였다. 민주당의 '전면' 무상급식와 오 당선인의 '선별적' 무상급식 주장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결국 시장직을 건 주민투표가 실시됐다.

같은 해 8월 실시한 무상급식 주민투표의 최종 투표율은 25.7%로 개표 가능한 투표율(33.3%)에 미달, 결국 그는 시장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2016년 제20대,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시며 오 후보의 정계 재입성은 번번이 좌절됐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비위사건으로 치러진 지난해 4·7 재보궐선거는 오 당선인이 정계로 다시 돌아오는 계기가 됐다. 오 당선인은 57.5%의 득표율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다만 재보궐선거로 치뤄진 지난 제38대 서울시장 임기는 선관위가 당선을 발표한 시점부터 올해 6월30일까지로 1년이 조금 넘는 만 449일이다.

오 당선인은 4선에 도전한 6·1 지방선거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약 20% 차이로 누르고 제39대 서울시장에 당선됐다.

▲1961년 서울 ▲대일고·고려대 법학 학사·박사 ▲제26회 사법시험 합격 ▲숙명여대 법대 교수 ▲제16대 국회의원(서울 강남을) ▲한나라당 최고위원 ▲제33대 서울특별시장 ▲제34대 서울특별시장 ▲바른정당 최고위원 ▲자유한국당 서울시당 광진을 당협위원장 ▲미래통합당 서울시당 광진을 당협위원장 ▲국민의힘 서울시당 광진을 당협위원장 ▲제38대 서울특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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