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자들과 당선을 자축하는 김문근 단양군수 당선인 |
(단양=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국민의힘 김문근(65) 충북 단양군수 당선인은 2일 "청렴과 소통, 열정을 바탕으로 과감한 개혁,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새로운 단양시대를 열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당선의 기쁨보다는 변화를 바라는 군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무겁게 다가온다"며 "일 잘하는 군수로 보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 당선인과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가시밭길의 기나긴 여정이었지만, 오직 군민 여러분만 믿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강물처럼 도도히 흐르는 민심과 대중의 지혜를 믿었다. 민심은 천심이고 정의는 살아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온몸으로 느꼈다.
-- 이제 3만 군민을 이끄는 자리를 맡았다. 각오는.
▲ 마을마다 골목마다 다니면서 확인한 민심을 기억하겠다. 초심을 잃지 않겠다. 우는 사람 옆에서 함께 울어주는 군수가 되고자 한다. 작은 일에 연연하지 않고 충청북도와 중앙정부, 국회를 넘나들며 예산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
-- 당내 후보 경선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는데.
▲ 저를 지지했든 안 했든, 모든 분을 감싸 안고 힘을 합쳐 다시 희망찬 항해를 시작해야 한다.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해 주신 더불어민주당의 김동진 후보에게도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 최우선으로 해결할 현안은.
▲ 일자리와 복지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단양을 떠나는 군민들을 잡을 수 없다. 경기 부양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당장 실행에 옮겨야 한다. 낙후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도 시급하다. 군민이 실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민생 정책도 적극 발굴하겠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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