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만취 음주운전' 김새론 검찰 송치 예정…"변호사 선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찰 "국과수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

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 검찰 송치…동승자도 조사

소속사 측 "피해 보상 규모 취합 단계"

JTBC

배우 김새론 씨. 〈사진=골드메달리스트 홈페이지 캡처〉


경찰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배우 김새론 씨와 차량에 타고 있던 동승자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오늘(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를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이라며 "김씨는 사건 대응을 위해 변호사 선임을 마친 것으로 안다"고 JTBC에 밝혔습니다.

이어 "차량에 타고 있던 동승자에 대해서도 일정을 잡아 조사를 진행한 뒤 송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또 "어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받은 김씨 채혈 검사 결과에 따르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8%를 넘어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씨는 자신이 일으킨 사고와 관련해 보상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김씨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관계자는 통화에서 "변압기를 관리하는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해 사고로 피해가 발생한 업주 등에 대한 보상 규모를 취합하고 있는 단계"라며 "김씨 본인도 최대한 보상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고 전했습니다.

JTBC

배우 김새론 씨가 지난달 18일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만취운전을 해 사고를 낸 가운데 서울 강남경찰서는 국과수에 채혈을 의뢰해 면허취소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나왔다고 1일 밝혔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8시쯤 강남구 청담동에서 운전을 하다 구조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당시 김씨 모습에 대해 "만취운전을 한 것으로 보였다"고 했습니다. 또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높게 측정됐으나 김씨가 채혈을 요구해 인근 병원에서 진행한 뒤 국과수에 의뢰했다고 알렸습니다.

이 사고로 김씨는 촬영을 진행 중이던 작품에서 잇따라 하차했습니다. 이어 다음날인 지난달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 분들, 시민 분들, 복구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다"며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이세현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