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정치권 보수 진영 통합

충북 여야 후보들 '피날레 유세'로 막판 표심잡기 총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힘 "윤석열 정부 힘 보태달라"…민주 "투표로 도민 결기 보여야"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6·1 지방선거 충북지역 여야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 '피날레 유세'로 막판 표심잡기에 힘을 쏟았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최종 유세
[국민의힘 충북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의힘 충북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청주대교 인근에서 정우택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와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 등 청주권 후보자 및 선거사무원,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유세전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정 선대위원장은 "지난 5년간 더불어민주당 정권의 무능과 실정이 가져온 결과는 너무나 참혹하다"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소중한 한 표로 윤석열 정부가 원 없이 일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지난 대선에선 정권교체를 바라는 민심을 확인했다"며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 힘 있는 충북도정 운영을 위해 도민 여러분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지방선거에는 충북의 오늘, 그리고 미래가 걸려있다"며 "민생과 경제를 다시 살리고, 도민의 화합과 통합의 길을 열어나갈 수 있도록 투표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최종 유세
[민주당 충북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더불어민주당 충북선거대책위원회도 청주대교를 사이에 두고 파이널 총력 유세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와 송재봉 청주시장 후보를 비롯한 청주권 후보자, 이장섭 도당위원장, 변재일·도종환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노 후보는 "역대 보수 정권의 집권 기간 충북은 암흑기였다"며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충북도민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하고도 지역에 무엇을 해줬는지 하나라도 기억나는 게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충북 도민도 화나면 무섭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내일 투표일에 도민 모두가 결기를 보여 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이 도당위원장은 "바닥 민심이 무섭게 변했다"며 "도민 모두의 소원을 모아 민주당이 더 밝은 미래를 만들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충북도당은 청주 성안길 입구에서 마지막 유세를 열고 "진정한 주권자로서 노동자, 농민, 자영업자 등 일하는 시민의 민생정치는 정의당이 있는 다당제 의회에서 이뤄질 수 있다"며 "다당제 정치교체를 위해 정의당을 지지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jeonc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