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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음주운전 전력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음주운전을 하게 된 정황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교육부 인사청문준비단 관계자는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박 후보자가 음주운전으로 선고유예를 받은 사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30일) 국회에 제출된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요청안 중에 범죄경력 조회 결과를 보면, 박 후보자는 숭실대 행정학과 조교수로 재직하던 2002년 1월 서울 남대문경찰서 관할 지역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같은 해 9월 선고유예된 기록이 있습니다.
박 후보자는 1992년 11월 서울 마포경찰서 관할 지역에서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적발돼 1993년 2월 벌금 50만 원을 선거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준비단 관계자는 "당시 빙판길 사고로 중앙선을 침범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엄민재 기자(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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