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PG) |
(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완주군수 선거에 출마한 국영석(무소속) 후보가 30일 경쟁 상대인 유희태(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재산 28억원 형성 과정 등을 충분히 해명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국 후보 측은 이날 자료를 내고 "유 후보는 고리 대부업체 주식 수십만 주 보유와 관련한 질문에 아직 답을 하지 않았다"며 "마지못해 '대부업체는 처제와 동서가 설립했고 전혀 문제없는 합법적인 회사'라고만 말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 후보는 재산 28억원 형성 과정, 대부업체 주식 보유 당시 국책 은행에 근무하고 있었는지, 투자 수익은 얼마인지, 투자금은 어떻게 조달했는지 등에 대해 해명을 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완주군민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앞서 유 후보는 '유희태가 사채업으로 재산을 불렸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게재한 인물을 경찰에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하면서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기자회견을 한 여성단체 관계자도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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