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광주 동구 금호장례식장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전날 별세한 고(故) 정동년 5·18 기념재단 이사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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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1 지방선거 직후 정당 대표단 자격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한다.
이 대표 측은 30일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이 대표가 국가를 대표해 정당 대표단 자격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준석 대표 및 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한-우크라이나 자유·평화 연대 특별대표단’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 측은 “방문 시기는 지방선거 직후인 6월 초이며, 자세한 일정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 측은 이번 방문이 아시아 국가 최초의 정당 방문이라며 “최근 우리 국민들이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 마음 깊이 안타까워하고 있으며 조속한 평화가 오기를 기원하고 있다. 이러한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뵙고 위로를 건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4월12일 국회에서 열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화상 연설을 들었다. 이 대표는 당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도적 지원부터 더 큰 직접적인 지원까지, 마음을 열고 여야가 논의할 때”라고 밝혔다.
문광호 기자 moonl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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