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 햄 LA 레이커스 감독 내정자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다빈 햄(49·미국) 밀워키 벅스 코치를 새 감독에 내정했다고 AP통신이 29일 보도했다.
2021-2022시즌이 끝난 뒤 프랭크 보겔(49·미국) 전 감독을 물러나게 한 LA 레이커스는 햄 코치의 감독 선임을 곧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아직 구단의 공식 발표 전이지만 LA 레이커스의 간판선수인 '킹' 르브론 제임스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축하하고, 환영합니다. 코치 D햄'이라는 글을 올리는 등 햄 코치의 LA 레이커스 부임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선수 시절 덴버 너기츠, 인디애나 페이서스, 워싱턴 위저즈, 밀워키, 애틀랜타 호크스, 디트로이트 피스턴스 등에서 활약한 햄 감독 내정자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LA 레이커스 코치를 역임했다.
이후 애틀랜타와 밀워키에서 코치로 일하다 이번에 다시 LA 레이커스로 복귀를 앞뒀다.
디트로이트에서 선수로 뛸 때인 2003-2004시즌과 밀워키 코치 시절인 2020-2021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경험했다.
LA 레이커스는 보겔 전 감독이 2019-2020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성적을 냈으나 지난 시즌 33승 49패로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가운데 11위에 머물자 새 감독 영입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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