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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너무나 아쉬운 패배, 그래도 팬과 감독에게 감사하다".
리버풀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후반 14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0-1 패배했다.
리버풀은 이 경기 총 9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며 레알의 유효 슈팅 개수(2개)를 압도했다. 특히 모하메드 살라는 끊임없이 득점을 노렸지만, 매번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의 선방에 좌절했다.
이날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별을 암시했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그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마네는 "어려운 경기였다. 패배해서 실망스럽다"라면서 "그래도 팬들은 놀라웠다. 모든 것에 감사하다. 특히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여기까지는 무난한 인터뷰였다. 하지만 마네는 "앞으로 리버풀이 모든 대회에서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라며 사실상 팀을 떠난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알렸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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