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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우승' 안첼로티 "난 기록의 사나이" [레알 UCL V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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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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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유럽 축구 역사에 한 획을 새로 그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레알은 후반 14분 터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며 우승에 성공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2013/14시즌 레알의 통산 열 번째 우승에 이어 열네 번째 우승에도 함께 했다. 안첼로티 감독 개인적으로는 감독으로 통산 네 번째 우승에 성공해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 감독 반열에 올랐다.

경기 후 안첼로티 감독은 영국 방송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믿을 수 없다. 우리는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우리는 정말 잘했다. 정말 어려운 경기였고 많이 힘들었다. 특히 전반이 더 힘들었다. 결국 난 우리가 이 대회를 우승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우린 정말 행복하다. 뭐라고 말하겠나? 어떤 말도 더 할 수 없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안첼로티는 자신이 역대 최다 우승 감독이 된 것에 대해 "난 기록의 사나이다. 난 지난해 이곳에 와 운이 있었고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환상적인 구단이며 최고의 수준과 강인한 멘탈을 갖춘 정말 좋은 선수단이다. 이번 시즌은 최고였다."라고 평가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되돌아보면서 "난 우리가 정말 어려운 경기들을 거쳐왔다고 생각한다. 팬들이 최근 경기에서 정말 많이 도와주셨다. 팬들이 오늘 밤에도 도와주셨다. 우린 행복하고 팬들도 행복하다."라고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날 선방쇼를 펼치며 팀의 우승에 기여한 티보 쿠르투아에 대해선 "와우, 믿을 수 없다. 정말 믿을 수 없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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