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영상 캡처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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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송강호가 '브로커'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송강호는 28일 오후 8시30분(현지시간, 한국시각 29일 오전 3시30분)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이하 칸 영화제) 주행사장인 팔레 데 페스티벌(Palais des Festivals)에서 진행된 폐막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고 "너무 감사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같이 한 우리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 배두나 배우에게 깊은 감사와 이 영광을 같이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유진 대표, CJ 관계자 여러분께도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며 "저희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같이 왔는데 큰 선물이 된 것 같아 기쁘고 이 트로피에 영광과 영원한 사랑을 바친다"고 전했다.
송강호 주연의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로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아이유 이주영 등이 출연한다. 송강호는 이 작품에서도 돈을 받고 아이를 입양시키려는 상현 역을 연기했다. '브로커'는 지난 26일 팔레 데 페스티벌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됐다.
특히 '브로커'는 칸 영화제에서 '어느 가족'(2018)으로 최고 영예에 해당되는 황금종려상을,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로는 심사위원상을 받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번째 한국 영화 연출작으로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수상 성공까지 거뒀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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