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 송승민 영상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메이저리그 MVP'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와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류현진은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습니다. 5이닝동안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을 수확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일본인 타자 오타니와 맞대결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류현진과 오타니.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졌고, 류현진이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류현진은 투수 겸 타자로 나선 오타니를 완벽하게 봉쇄했습니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내줬지만, 류현진의 날카로운 제구에 오타니는 배트를 한 번도 휘두르지 못했습니다. 3회에는 1루 땅볼로 오타니를 처리했고, 5회 세 번째 대결에서는 주무기인 체인지업으로 삼진을 솎아냈습니다.
공격에서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던 오타니는 마운드에서도 부진했습니다. 6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솎아냈지만 5실점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역대 한일 선발 투수전은 12차례 있었는데, 한국 선수가 승리를 거둔 건 2006년 김병현이 마지막이었습니다. 16년 만에 류현진이 한국인 승리투수가 된 겁니다.
경기에서 팔꿈치 통증으로 일찍 마운드를 넘겨줬던게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류현진은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경기를 마친 뒤 류현진은 “다음 경기에도 등판이 가능하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호투를 이어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