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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류현진, 오타니와 첫 한일 맞대결 승리...시즌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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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론토의 류현진이 오타니 쇼헤이와 벌인 한일 메이저리그 스타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습니다.

류현진은 마운드의 오타니뿐 아니라 타자 오타니에게도 판정승을 거두면서 시즌 2승째를 올렸습니다.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류현진은 1회 오타니와 첫 투타 대결에서 볼넷을 내줬습니다.

회심의 커브 승부구가 스트라이크존에 걸친 듯 했지만 주심의 손은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류현진은 주자 1, 2루에서 후속 타자를 병살로 처리하면서 점수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2회를 내야 땅볼과 플라이 두 개로 가볍게 마무리한 류현진은 4대 0으로 앞선 3회 이날 유일한 실점을 했습니다.

연속 3안타를 맞으면서 한 점을 내준 류현진은 오타니와 두 번째 대결에서 내야 땅볼을 유도해 냈지만 이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2점째를 내줬습니다.

류현진은 4회에도 내야 안타와 빗맞은 안타를 잇달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위기를 무사히 넘겼습니다.

류현진과 오타니의 투타 대결 하이라이트는 5회 3번째 만남이었습니다.

포심과 커터로 정면 승부를 펼친 류현진은 완벽한 체인지업 결정구로 오타니의 헛스윙 삼진을 유도해냈습니다.

5회를 3자 범퇴로 마무리한 류현진은 5대 2로 앞선 6회, 두 번째 투수에게 조금 일찍 마운드를 넘겼습니다.

5이닝 6피안타 2실점, 투구수는 65개에 불과했습니다.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6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아냈지만 토론토 타선에 홈런 2개 포함 다섯 점을 내줘 패전의 멍에를 안았습니다.

한국인 투수가 일본인 투수와 선발 대결에서 승리 투수가 된 건 2006년 김병현 이후 16년 만입니다.

류현진은 현역 최고의 타자로 꼽히는 트라웃을 상대로도 13타수 무안타의 천적 관계를 이어갔습니다.

부상 이후 2연승을 거둔 류현진은 6월 2일 시카고 화이트 삭스전에서 3연승에 도전합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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