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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광역단체장 후보들 투표 완료…2차 추경안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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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단체장 후보들 투표 완료…2차 추경안 협상 중

[앵커]

사전투표 첫 날, 여야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일찌감치 투표를 마쳤습니다.

투표해야 이긴다면서 사전투표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회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김보윤 기자.

[기자]

네, 지방선거는 대통령선거보다 투표율이 저조한 만큼 여야 모두 사전투표를 통해서 최대한 지지층의 표를 받아두겠다는 전략입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민주당에선 박지현·윤호중 상임선대위원장 등 여야 지도부가 오전에 투표를 마쳤고요.

여야 후보들도 일찌감치 투표소로 향했습니다.

서울·인천·대구·대전·세종시장과 경기·충남지사 여야 후보들은 모두 오전 중에 투표를 마쳤습니다.

가장 먼저 투표를 끝낸 건 이번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의 여야 후보들이었습니다.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오전 6시 20분 성남 분당구에서, 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오전 7시 수원 영통구에서 투표했는데요.

김은혜 후보는 "힘 있는 여당 후보로서 꼭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고 김동연 후보는 "누가 제대로 된 정책을 만들지 도민들이 잘 판단할 거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안철수, 민주당 이재명 후보도 투표를 마친 뒤 지역 유세에 나섰습니다.

[앵커]

국회 소식도 들어보죠.

여야 원내대표가 2차 추경안 합의를 위해 점심에 만났다고요?

[기자]

네,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예결위원회 간사가 오후 12시쯤 함께 식사하면서 2차 추경안 처리를 위한 협상을 벌였습니다.

여야는 어제 늦은 밤까지 2차 추경안 처리를 위한 협상을 벌였지만 증액 규모를 두고 끝내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는데요.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회동에 들어가면서 "본회의 개최여부는 국민의힘이 어떤 전향적인 안을 가져왔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며 "좁혀지지 않은 쟁점을 그대로 고집하면 열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회동 내용이 전해지진 않았지만 여야간 간극이 15조 원 가량 크게 벌어져있었기 때문에 오늘 중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의 임기가 오는 29일에 끝나기 때문에 일요일을 제외하면 오늘이나 내일 중에는 본회의를 열어야 하는데요.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민주당이 지방선거 패색이 짙어지니 본회의를 최대한 미뤄서 의원들의 주말 유세를 방해하려는 것 아니냐는 불만도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야당 측은 민주당이 민생을 위해 애쓰고 있는데 국민의힘은 어떻게 하면 지선에서 유리할지 정쟁 관점으로만 협상을 끌고 가는 게 유감이라는 입장입니다.

국민의힘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합의를 끝내 거부한다면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을 요구할 수밖에 없다"고 압박했습니다.

다만 여야 모두 지방선거 이후로 처리를 미루는 데에는 부담을 느끼는 만큼 가능한 오늘 안에 본회의를 열도록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사전투표 #광역단체장 #국회의원_보궐선거 #2차_추경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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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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