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생태계 확장·새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예정]
위메이드(왼쪽)와 엔비져블 CI. /사진=위메이드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위메이드가 메타버스 개발사 엔비져블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위믹스 플랫폼 생태계 및 메타버스 사업 확대를 위해 진행됐다.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엔비져블은 어린이들의 신체 활동과 놀이를 관찰해 정신건강을 진단 및 개발하고 디지털 예방·관리·치료가 가능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자폐증·강박장애(OCD) 등 어린이 정신건강 질환을 치료하는 '디지털치료경험(DTX)'을 개발하고, 3년 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획득을 목표로 한다. 위메이드 측은 "엔비져블의 디지털치료경험의 성장 가능성과 혁신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엔비져블의 디지털치료경험 사업은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핵심 사업인 '위믹스 3.0' 프로젝트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위믹스 3.0은 △게이밍 플랫폼 △NFT(대체 불가능 토큰) 플랫폼 △메타버스 플랫폼을 지향하는데, 이 중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에 엔비져블이 주요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자발적으로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는 게임이 아이들의 정신 건강을 개선하고 유지하는 데에 가장 적합한 방법"이라며 위메이드 플랫폼과 엔비져블 간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위메이드는 올해 '위믹스 3.0 '전략을 통해 게임을 넘어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공격적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 25일 유틸리티 코인 위믹스를 기반으로 100% 완전 담보 스테이블 코인인 위믹스 달러를 출시했다. 아울러 메인넷인 위믹스 3.0을 준비 중이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