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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차세대 선두주자' 알카라스 vs 코다, 프랑스오픈 3회전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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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카를로스 알카라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카를로스 알카라스(6위·스페인)와 서배스천 코다(30위·미국)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360만 유로·약 586억원)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맞대결한다.

알카라스와 코다는 앞으로 세계 남자 테니스계에서 정상을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선두주자'들이다.

알카라스는 2003년생, 코다는 2000년생이다.

세계 랭킹 30위 내 선수 중 알카라스가 최연소고 2001년생 야니크 시너(12위·이탈리아)와 2000년생 동갑인 코다와 펠릭스 오제알리아심(9위·캐나다) 등이 대표적인 '어린 톱 랭커'들이다.

알카라스와 코다의 3회전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28일 오전 3시 45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펼쳐진다.

최근 기세는 알카라스 쪽이 더 좋다.

알카라스는 최근 출전했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오픈과 마드리드오픈을 연달아 제패하는 등 올해만 네 차례 투어 대회 단식 정상에 올랐다.

코다는 올해 우승은 없지만 1월 호주오픈에서 3회전까지 올랐고, 지난해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한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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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배스천 코다
[AFP=연합뉴스]



둘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로 팽팽하다.

지난해 넥스트제너레이션 파이널스 결승에서 알카라스가 3-0(4-3 4-2 4-2)으로 이겼고, 올해 몬테카를로 대회에서는 코다가 2-1(7-6<7-2> 6-7<5-7> 6-3)로 설욕했다.

알카라스는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의 뒤를 이어 스페인 테니스의 간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유망주다.

이에 맞서는 코다는 아버지 페트르 코다가 1998년 호주오픈 단식에서 우승한 '2세 선수'로 그의 누나들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선수로 뛰는 제시카와 넬리다.

상위 랭커들이 다수 탈락한 여자 단식에서는 9번 시드인 대니엘 콜린스(9위·미국)가 2회전에서 셸비 로저스(50위·미국)에게 0-2(4-6 3-6)로 졌다.

이로써 상위 10번 시드 가운데 7명이 3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가 최근 30연승 기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파울라 바도사(4위·스페인), 아리나 사발렌카(7위·벨라루스) 등 3명만 32강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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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레프를 꺾은 정친원
[로이터=연합뉴스]


최근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의 코치인 패트릭 무라토글루를 코치로 기용한 시모나 할레프(19위·루마니아)도 2회전에서 20세 신예 정친원(74위·중국)에게 1-2(6-2 2-6 1-6)로 역전패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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