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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이 31일 백악관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아시아인 혐오 범죄 근절 방안을 논의한다.
백악관은 26일(현지 시간) “케이팝 열풍을 불러일으킨 BTS가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아시아인의 포용과 대표성, 그리고 최근 더 불거진 아시아인 대상 혐오 범죄 및 차별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백악관에서는 ‘아시아계 미국인·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섬주민(AANHPI)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하는 첫 행사가 열린다. BTS는 지난해 11월 로스앤젤레스 콘서트 후 기자회견에서 “아시아인 혐오에 대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음악으로 아시아인에게 힘이 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신아형 기자 a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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