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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교육장관과 복지장관, 식약처장 다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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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자리가 비어 있는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고, 차관급인 식약처장도 새로 뽑았습니다. 눈여겨볼 점은 오늘(26일) 발표된 3명 모두 여성 전문가들이라는 점입니다.

먼저,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18개 정부 부처 가운데 16곳의 장관 임명이 완료된 상황.

윤석열 대통령은 남은 2곳 중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승희 전 의원을 각각 지명했습니다.

김인철, 정호영 후보자 낙마 각각 23일과 사흘 만에 이뤄진 후속 인선입니다.

정무사법행정 분과 인수위원을 지낸 박 후보자는 정부 공공기관 경영 평가에 다수 참여한 이력이 있습니다.

식약처장을 거쳐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 후보자는 국회 코로나19대책특별위 간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두 후보자가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 임명되면 윤석열 정부 내 여성 장관은 모두 5명, 비율로는 28%로 높아집니다.

차관급인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학장이 발탁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선 공약대로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첫 정식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어느 지역에 살든 상관없이 우리 국민 모두는 공정한 기회를 누려야 합니다. 이것은 새 정부가 지향하는 공정의 가치이기도 합니다.]

회의가 끝난 뒤 윤 대통령은 청사를 돌며 직원들을 만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도약하는 대한민국, 그리고 규제 혁파!]

이번 국무회의에서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를 한시적으로 배제하는 내용 등이 담긴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습니다.

(영상취재 : 주 범·이용한,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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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기자(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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