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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공표 금지 전 마지막 여론조사…17개 광역단체장 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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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1일 지방선거가 이제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SBS를 비롯한 지상파방송 3사가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전 마지막 조사입니다. 먼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이 9곳, 민주당은 4곳에서 각각 앞서고, 나머지 4곳은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첫 소식, 화강윤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전국 17개 시도 유권자들에게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광역단체장으로 누구를 뽑을지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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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후보가 9곳, 민주당 후보가 4곳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머지 4곳은 오차 범위 내에서 경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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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여야 모두 승부처로 꼽는 수도권에서는 서울시장 후보 가운데 민주당 송영길 31.2%, 국민의힘 오세훈 53.6%로, 현 시장인 오세훈 후보가 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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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는 민주당 김동연 39.1, 국민의힘 김은혜 37.7%로 박빙 양상입니다.

민심의 풍향계, 중도층에서는 김동연 44.4%, 김은혜 35.6%로 김동연 후보가 우세했습니다.

인천시장 역시 민주당 박남춘 35.8%, 국민의힘 유정복 39.9%로 팽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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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조사에서는 유 후보가 오차 범위 밖에서 우세했지만, 격차가 줄었습니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유정복 46.2, 박남춘 31.5%이었습니다.

역시 격전지인 충청과 강원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현 시장의 수성이냐 여당 후보의 탈환이냐를 놓고 대전과 세종 모두 접전이 벌어졌습니다.

대전시장은 민주당 허태정 40%, 국민의힘 이장우 36.1%, 세종시장은 민주당 이춘희 38.5%, 국민의힘 최민호 40.4%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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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오차 범위 안에서 경합했던 충남지사는 민주당 양승조 34.7%, 국민의힘 김태흠 43.8%로 김 후보 우세로 돌아섰습니다.

충북지사는 민주당 노영민 30.7%, 국민의힘 김영환 43.4%, 강원지사는 민주당 이광재 34.0%, 국민의힘 김진태 44.9%로 국민의힘 후보가 앞서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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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진영이 우세한 대구·경북과 부산 울산 경남 등 영남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들이, 반대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광주·전남북과 제주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이 우세했습니다.

(CG : 조수인)
<조사 개요>

조사 의뢰 : SBS, KBS, MBC
조사 기관 : 입소스,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
조사 일시 : 2022년 5월 23~25일
조사 대상 :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만 4,020명 (성·연령·지역 할당 후 무선 가상번호 추출)
조사 방법 : 무선 전화면접조사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응답률 : 각 시도별 14.9~27.9%
가중치 부여 방식 :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 오차 : ±3.1~±3.5%p (95% 신뢰 수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SBS뉴스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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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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