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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항공권 가격 2배↑…'베케플레이션'에 "여름휴가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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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베케플레이션'입니다.

최근 '베케플레이션'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휴가를 뜻하는 베케이션과 인플레이션을 합친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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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기간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항공권은 물론 숙박비 등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상황을 표현한 겁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인천-뉴욕 노선 왕복 항공권 가격은 320만 원에서 333만 원.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에 비해 2배 이상 올랐습니다.

유럽 노선도 상황이 비슷한데요.

7월 주말에 출발하는 인천-파리 왕복 노선 일부도 300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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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같은 달에는 100만 원 안팎이었습니다.

국내도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입니다.

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국내 단체여행비는 1년 전보다 20.1% 증가했고 올해 1분기 외식물가도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6.1% 높았는데 특히 관광지가 많은 강원과 제주의 상승률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누리꾼들은 "저는 올해 '휴포자'입니다. 휴가 포기자!", "4인 가족 미국 가려면, 항공권만 천만 원이 넘는군요. 내 월급 빼고 다 오른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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