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선거 규탄' 궐기대회 |
(장수=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장수지역 시민단체는 26일 군청 앞에서 궐기대회를 열고 최근 잇달아 발생한 장수군수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된 후보자들의 사퇴를 촉구했다.
지역 농민회, 민중의집, YMCA, 전교조 등 9개 단체는 "군수 선거 과정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선거 브로커 개입 의혹, 당내 경선 대리투표 의혹, 금권 부정선거 등 천인공노할 문제들이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군수 유력 후보인 장영수, 최훈식 후보 모두 금품을 살포한 정황도 포착됐다"며 "최 후보 측 자원봉사자 차량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현금 뭉치가 발견돼 (관련자가)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고, 장 후보 측이 군민에게 금품을 전달한 사실이 공익제보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할 후보들 측은 꼬리 자르기와 법망을 피해 가는 궁색한 변명만으로 일관한다"고 규탄하며 "지난달 공명선거 실천 협약한 후보들은 군민에게 사퇴로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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