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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경 언니가 지켜보겠다고…" 태극마크 내려놔도 김연경 시선은 대표팀에[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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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5일 충북 진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리고 있다. 2022.5.25. 진천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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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진천=박준범기자] “(김)연경 언니가 지켜보겠다고…”

김연경을 비롯해 김수지(IBK기업은행)와 양효진(현대건설)은 지난 2020도쿄올림픽 이후 태극마크를 내려놨다. 세자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여자배구대표팀은 평균 연령대가 확실히 낮아졌다. 은퇴한 세 명과 대표팀의 중심을 잡았던 김희진(IBK기업은행)과 박정아(한국도로공사)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여자배구대표팀은 베테랑 3명 없이 2022 FIVB(국제배구연맹)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나서야 한다. 더욱이 박정아는 주장까지 맡았다. 박정아는 “주장이 됐지만 부담감과 책임감을 혼자 갖지 않고 나누어 가지려고 한다. 대표팀 분위기는 젊은 선수들이 많아 항상 즐겁고 밝다. VNL에서도 패기 있게 하고 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연경이 조언한 내용도 공개했다. “연경 언니가 지켜보겠다고 했다”라고 웃은 뒤 “잘하고 오라고 했고, 시간이 되면 (대회를) 보러 오겠다는 말을 해줬다”고 강조했다.

김희진 역시 책임감이 커졌다. 이번 16명 명단에 라이트는 김희진뿐이다. 정지윤이 부상으로 이탈했는데, 대체자 고예림 역시 레프트다. 김희진은 “공격을 혼자 이끌기 보다는 조화로운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보고 배울 수 있는 공격수가 되려고 한다”라며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고, 어린 선수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으면 직접 시범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희진은 소속팀 동료인 김수지에게 조언을 들었다. 그는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까지 수지 언니한테 농담으로 ‘같이 갈래’라고 물었다. 어려움이 있을 때 (후배들을) 잘 이끌고, 다치지 말라는 이야기를 해줬다”고 말했다.

2001년생인 이다현은 “완벽하게 언니들의 공백을 메울 순 없다”고 말하면서도 “어린 선수들끼리 소통도 많이 하고 있다.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도록 하는 게 단기적인 목표로 잡고 있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이어 “(양)효진 언니는 유럽 선수들과 국내 선수들의 블로킹 차이에 대해 이야기해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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