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오른쪽). [이낙연 페이스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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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를 찾았다.
이 전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남 양산 평산마을 문재인 대통령님 사저. 아내 및 동지 몇 분과 함께 찾았다”며 문 전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만남은 박광온·윤영찬·이병훈 의원도 함께했다.
이 전 대표는 “대통령님 내외분께 저희 부부의 출국계획을 포함해 여러 보고도 드리고, 말씀도 들었다”며 “대통령님 내외분은 평산에서의 생활 등 여러 말씀을 들려주셨다”고 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이) 집 뒤뜰도 안내해 주시고, 청와대에서 함께 온 개와 고양이 얘기도 전해주셨다. 마을 식당에서 점심도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병훈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일상으로 돌아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습이 좋아 보였다”고 했다.
25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은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글. [이병훈 페이스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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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개인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런데 개인의 생활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정치적 이념과 구호가 개인의 일상을 파괴한다면 이는 심각한 모순이다. 정치적 행위가 평화롭던 원주민의 일상에 더 이상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평산마을에 거주하는 70~90대 주민 10명은 지난 23일 집회 소음으로 식욕 부진과 불면증 등을 호소해 병원 진료를 받기도 했다.
[사과 드립니다]
최초 기사에서 본문 중간에 지난 5월 15일 코로나19 백신 피해자 협의회 소속 회원들의 평산 마을 활동을 담은 사진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협의회의 활동이 기사에서 언급된 ‘보수 유튜버’와 관련이 없음에도, 독자의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해당 사진을 삭제하였습니다.
코로나19 백신 피해자협의회와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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