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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연예계 방송 조작 의혹

‘조작 논란→유산 고백’ 함소원 “ 제가 아직 준비가 안 돼서...”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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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함소원이 팬들의 응원에 감사를 표했다.

25일 함소원은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서 함소원은 “작년에는 많이 아팠습니다. 그 슬픔을 어떻게 표현해야할 지 몰랐습니다. 그저 비어버린 마음이 슬펐고 슬퍼서 울었고 울다보니 사무쳐, 하지만 지금은 생각합니다. 제가 부족해서 제가 준비가 아직 안 되어서 그래서 그렇다고요”라며 “그러니 조금 더 배우자 조금 더 좋은 엄마가 될 준비를 하자, 그러면 우리 둘째... 다시 와 주겠지요”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오늘도 스치는 바람에도 하늘에 떠 있는 태양에도 길가의 조그맣게 피어난 꽃에게도 세상 만물에게 기도합니다. 부족함을 채워서 모자란 부분은 채우며 기다리겠습니다. 혜정이 열심히 키우면서 기다리겠습니다. 어제밤부터 디엠주시고 걱정해주신 여러분 감사하고 고맙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함소원 가족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앞서 함소원은 지난해 4월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조작 논란에 휩싸인 후 잘못을 인정하며 방송에서 하차했다.

당시 함소원은 중국 시댁 별장과 신혼집이 실제가 아니었으며 시모의 동생이 목소리 대역이었다는 의혹을 받았다.

‘아내의 맛’ 측도 “함소원씨와 관련된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했다”며 “방송 프로그램의 가장 큰 덕목인 신뢰를 훼손한 점에서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라면서 불명예 종영을 맞았다.

이후 함소원은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으며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또 최근 함소원은 채널S ‘진격의 할매’에 출연해 지난해 둘째 아이를 유산했다고 고백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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