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평전 |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기획실장과 그 아내의 삶을 기록한 책자가 발간됐다.
5·18 민주화운동기록관은 오는 27일 기록관에서 '김영철 평전', '김순자 수기' 출판기념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5·18 자료 총서 발간 사업의 하나로 발간된 이들 책자는 지난해 '오월 일기', '취재 수첩'에 이어 나온 기획물이다.
김영철 평전은 시민군 항쟁지도부 기획실장이었던 김영철 열사가 쓴 자서전, 계엄사 취조 과정에서 작성한 진술서를 토대로 대화체 형식을 빌려 그의 삶을 구성했다.
그의 아내 김순자는 1980년 5월 만삭의 몸에도 사라진 남편을 찾아 헤맸고, 정신적 후유증을 앓던 남편 간호와 생계를 도맡으며 노트 2권 분량의 자필 원고를 썼다.
이를 기초로 발간된 수기는 5·18 이후 모진 세월을 견딘 유가족들의 고통을 대변한다.
부부는 광천동 들불야학의 기반을 닦았으며 박용준, 박기순, 윤상원, 박관현, 박효선, 신영일 등 열사들과도 긴밀한 관계였다.
김순자 수기 |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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