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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그날, 오늘]전도유망했던 가수, '화장실 몰카'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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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돌아보면 늘 다사다난하기만 했던 연예가. 그 역사 속의 '오늘'을 되짚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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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문, '화장실 몰카로 처벌' 뒤늦게 확인돼 전속계약 해지 (2018년 5월 25일)

하우스 오브 뮤직이 가수 문문과 전속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하우스 오프 뮤직은 이날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문문과 전속계약 전에 일어났던 사건으로 당사에서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며, 사실 확인 즉시 전속계약을 파기하고, 전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건이 사회적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아티스트와의 커뮤니케이션 관계에 있어 상호간의 신뢰가 지속될 수 없다는 판단으로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하게 되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에게 깊은 사과의 마음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문은 2016년 8월 서울 강남의 한 공용 화장실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 적발됐고,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사실이 한 언론 보도를 통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이에 당시 소속사는 전속계약 당시에는 몰랐던 사실임을 강조하며 해당 사안을 인지한 즉시 전속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힌 것이다. 이후 문문은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그로부터 1년 5개월 후인 2019년 10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키지 못한 많은 약속들 중 하나를 지키려고 한다. 작년 가을이라고 약속했던 앨범을 늦게나마 드리려고 한다. 필요하신 분이 계시다면 아래주소로 메일 보내달라. 답장으로 보내드리겠다"면서 자신의 미발매 음반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어 "미워하는 것을 그치지 마시고 용서도 하지 마시고 그저 건강만 하시길 간절히 바란다. 진심으로 고마웠고 또 미안했다"며 뒤늦게 사과의 말과 심경도 덧붙였다.

이후 문문은 2020년 9월 자신의 미공개곡들을 담은 앨범을 발매한 것을 시작으로 작년까지 음반을 꾸준히 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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